식전 소개 Appetizer — 본 워크숍은 싫어하는, 편식하는 재료를 이용해 요리하여 맛있게 먹는 요리 워크숍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악화되는 상황으로 줌(zoom)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진행 됩니다. 온라인을 통한 워크숍이라 직접 함께 음식을 맛보고 그에 대한 후기를 나눌 수는 없겠지만, 싫어하는 나의 재료가 맛있어 보여지는 순간이 존재한다면? 먹어볼만 하겠는데 싶다면? 사실 워크숍의 진짜는 맛있어진 음식 맛보기가 아닙니다.
왜 우리는 편식을 할까요? 왜 우리는 싫어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함께 가지며 피하게 되는 걸까요? 왜 우리는 싫어하는 것이 있을까요? 식감이 별로라서? 냄새가 별로라서? 생긴 모습이 별로라서?
«큐레토-리얼리즘 ver.2»의 결과로 진행되는 본 워크숍은 싫어하는 것, 거부하는 것, 의무와 역할에 대한 기대, 인식에 대해 요리하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메뉴는 사전에 참여 신청 접수를 하는 과정에서 수합하게 된 편식하는 음식 재료를 확인 후 그중 선택과 조합을 통해 만들게 됩니다. 워크숍을 통해 요리 된 음식들의 레시피는 추후 도록을 통해 공유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