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장»

2019. 12. 11 - 2019. 12. 30

장소: 산수싸리 (광주 동구 필문대로 192번길16-2)
참여작가: 김다하, 노여운, 박성완, 서영기, 이인성, 정다운, 조은솔, 윤재경, 이세현, 황유미
기획: 김민지
주최/주관: 산수싸리
후원: 광주동구청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열린 컨셉으로 시작된 산수싸리는 2019년 7월 오픈 이래 여전히 공간의 정체성에 관해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와 배움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첫 이벤트로 기획했습니다. 비슷한 지점의 고민을 가진 혹은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계신 분들과 함께 값진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특히 시각예술 장르 기반의 기획자 혹은 기획과 비영리공간(단체) 운영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참여 패널 안내

 

| 이양헌 (독립큐레이터)

미술평론가. 창작과 비평, 큐레이팅을 매개하는‘이론의 시학’을 탐색하고 있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텍스트를 번역해 공유하는 플랫폼 ‘호랑이의 도약'(www.tigersprung.org)을 운영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왕을 죽여야 한다»(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9), «Exhibition of Exhibition of Exhibition»(세실극장, 2018), «비평실천»(산수문화, 2017) 등을 기획했다.

 

| 신양희 (아마도예술공간 큐레이터)

경성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화기획, 행정, 이론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안공간 반디 큐레이터, 경향 아티클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아마도예술공간 큐레이터다. «사회적 조각을 위한 방법 연구»(2019), «철-인: 2섹션 우리가 쌓아 올린 탑»(2018), «옥토버»(2017), «역사의 천사에 대하여»(2017), «추적자; 그들은 너무도 사랑했다»(2016), «Antagonistic Monument»(2016) 등을 기획했다.

 

| 김효영 (공간 힘 총괄큐레이터)

2014년부터 공간 힘 동료 작가, 기획자와 공간을 운영하며 전시기획 총괄을 맡고 있다.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는 작가, 기획자와 함께 협업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그러한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지역에서 예술가들이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강연, 양성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 강민형 (바림 대표)

강민형은 동경예술대학교에서 미디어아트로 석사학위를 취득 후, 작가이자 큐레이터, 통번역가, 광주에 위치한 공간 ‘바림’의 대표 등 시각예술의 다양한 위치에서 활동 중이다. 서울을 벗어난 탈중심화적 예술 실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고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해당 지역성에 얽메이지 않는 예술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한다.